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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식 반이상이 서술단답형/91학년도 대입요강 달라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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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식 반이상이 서술단답형/91학년도 대입요강 달라진 점

입력
199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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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30%이상” 백5개대… 면접 점수화 10곳문교부가 10일 확정발표한 전국 1백18개 대학의 91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은 사범계대학 및 일반대학의 사범계학과가 처음으로 면접 및 교직적성ㆍ인성 검사점수를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것외에는 90학년도 입시골격과 크게 달라진것이 없다.

90학년도 주관식 문항출제는 전기대의 경우 단구적 단답형이 54%,서술적 단답형이 46%였으나 91학년도에는 주관식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서술적 단답형이 절반이상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수선택지정◁

대학 및 학과별로 실업 및 제2외국어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한 대학이 1백15개대로 전학년도 보다 14개대학이 늘었다.

제2외국어(불어 독어 스페인어 일어 중국어)를 필수선택으로 지정한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1개대로 전학년도에서 영남대 1개대만 빠졌다.

▷과목별가중치◁

취득점수에 10%의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경상대가 추가돼 8개대학 17개과목으로 늘어났다. 대학별로는 부산대가 상업교육과에 새로 상업과목의 가중치를 부여한것만이 90학년도와 다르다.

포항공대 등 11개대학은 수학ㆍ과학 경시대회 입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내신성적◁

사범계대학을 제외한 대학중 90개 대학이 30%,15개 대학이 30.1∼40%를 반영하고 사범계대학 및 일반대학의 사범계학과가 있는 대학에서는 64개 대학이 30%,9개대학이 30ㆍ1∼35%까지 반영키로 했다. 반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수원가톨릭대학으로 작년과 같은 40%.

▷교직적성ㆍ인성검사◁

91학년도에 처음으로 사범계대학과 일반대학의 사범계학과에 의무적으로 반영된다. 문교부는 5∼10%선에서 반영토록 했으나 73개 대학중 64개 대학이 5%,9개 대학이 5.1∼7.5%로 확정했는데 이들 대학은 대부분 실시첫해라는 점을 감안,최저선으로 결정했다.

문교부는 곧 교직적성 및 인성검사에 대한 표준모델을 개발,제시할 예정이다.

▷면접점수화◁

일반대학에서는 영남대 미술대학과 고신대 신학과가 새로 면접의 점수화를 결정,10개대로 늘어났다. 반영률은 최저1%,최고16.3%(그리스도신대).<한기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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