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등엔 대중ㆍ소 수교 협조 요청최호중외무장관은 10일 『우리 북방외교의 최종목표인 소련및 중국과의 조속한 공식관계수립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6일간 파키스탄과 인도를 방문하는 동안 이들 양국지도자들에게 중소와의 조속한 국교정상화를 바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동구권 수교와 관련,『오는 18일부터 유고,체코및 불가리아 등 동구 3개국을 공식방문하는 동안 체코및 불가리아와 수교의정서에 서명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어 『이번 수교로 동구권에서 우리와의 미수교국은 동독 루마니아 알바니아 등 3개국으로 줄어들게 된다』면서 『그러나 동독과의 오는 18일 동독총선이 끝난 뒤 수교교섭을 시작하고 루마니아와도 가까운 시일내에 수교교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또 『이번 서남아 2개국 방문길에 북경공항에 잠시 기착,1시간15분 가량 머물면서 제임스ㆍ릴리 주중미대사등과 만날 예정이지만 중국고위당국자와 접촉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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