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연합】 오는4월부터 시행되는 영국의 신판 「인두세」에 대한 영국인들의 반발이 거세 마거릿ㆍ대처 영국총리의 정치적 장래를 위협하고 있다.대처총리의 보수당 정부는 잉글랜드와 웨일즈지역의 지방행정 및 공공서비스 재원 조달을 위해 만 18세이상 유권자 전원에게 주민세를 부과키로 한 것인데,이 지역 주민들은 이번주 대처의 초상화를 불태우고 경찰서를 공격하며 상점을 약탈하는 등 과격시위를 벌여왔다.
정부와 경찰당국은 이같은 시위가 말썽을 일으키려는 극좌분자들에 의해 주동되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야당인 노동당 거점도시뿐 아니라 보수당의 아성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시위의 가담자들은 『주민세가 국민의 담세능력을 무시한 부당한 세금』이라고 주장하는 일반시민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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