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8년말 현재 수도권지역의 면적이 전국토(북한제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8%에 불과한데도 수도권지역 금융기관의 예금총액이 전국 금융기관총예금의 68.9%나 차지하는등 각종 경제활동과 교육ㆍ사회시설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건설부가 조사한 「수도권도 집중현상」에 따르면 88년말 현재 전국 금융기관의 예금총액은 57조4천8백50억원이며 이중 수도권지역 금융기관의 예금액은 39조6천2백억원으로 68.9%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예금총액은 34조2천4백10억원으로 전국예금액의 59.6%나 차지했다. 전국금융기관의 대출총액은 48조8천50억원이며 이중 수도권지역에 대한 대출이 32조4천9백90억원,서울지역에 대한 대출이 28조1천9백90억원으로 수도권 및 서울집중도가 각각 66ㆍ6%와 57.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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