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씨,오늘 사무소 개소 세 확산 작업/정호용씨 “계속 미행등 선거 방해공작” 주장【대구=정진석기자】 정호용 전의원이 대구서갑 보궐선거의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 후보로 결정된 문희갑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8일 대구로 내려와 출마채비를 갖추는등 서갑 보궐선거전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문수석은 9일 대구은행 서대구지점 2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이 지역기관장들과 잇달아 접촉,세확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정의원측도 이날 평리4동 농협빌딩 3층에 새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
정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수석의 민자당 공천과 관련,『공천을 내가 선택할 수는 없는 만큼 나는 내 의사대로 나가겠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를 분명히 한 뒤 『광주책임의 멍에를 쓰고 물러난데 대해 유권자및 대구시민에게 심판받겠다』고 강조했다.
정전의원측은 『부활동장급 이상 구민정당의 서갑지구당 간부들중 80% 이상이 탈당을 완료했다』고 주장하고 『현재 안기부등 정보기관으로부터 정전의원을 비롯,지구당간부들이 계속 미행을 당하는등 심한 선거방해 공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