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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도 1억… “계속 헌금”/사랑의 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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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도 1억… “계속 헌금”/사랑의 쌀 나누기

입력
199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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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ㆍ금융계 등서 줄이어/강영훈 총리 금일봉서울 영락교회(담임목사 임영수)가 8일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에 1억원(1천가마)을 기탁했다.

영락교회 이성희목사는 이날 교회 장로들과 함께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본부를 방문,우선 1억원을 전달하고 신자들이 계속 헌금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이 국민적인 화합을 이루는 계기로 크게 번져가자 대한항공이 8일 노사가 마음을 합해 전임직원이 쌀 1되(1천원) 모으기운동을 펼치기고 하는 등 전직원들이 운동에 동참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다.

8일에도 성금대열은 계속 불어나 작지만 따뜻한 정성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관광호텔 슬롯머신협회(회장 정덕중)가 1천만원을 기탁하는등 거액을 내놓는 업체가 많았다.

강영훈국무총리가 금일봉을 보내왔고 민자당의원 일동이 모은 성금 5백만원을 박준병사무총장이 한국일보사를 방문,전달했으며 권헌성 유승번의원 등이 별도로 성금을 보내왔다.

정부에서는 상공부ㆍ동자부ㆍ환경처ㆍ비상기획위원회ㆍ국세청ㆍ관세청ㆍ조달청ㆍ철도청ㆍ공업진흥청ㆍ치안본부ㆍ서울시경이 성금을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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