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외무 동구 순방길 중국 외상 만날 듯【홍콩=연합】 중국공산당 총서기 강택민은 이번 북한방문때 김일성과 두 나라의 단결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중국과 한국간의 관계개선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7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북경발 특파원기사에서 강택민은 북한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한국과 관계를 개선해 나갈 것임을 북한측에 통보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포스트지는 중국이 김일성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멀지않아 국교수립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최호중외무부장관이 오는 12일 파키스탄항공(PIA)편으로 인도 유고 등 5개국 순방길에 나설 때 PIA가 북경공항에 기착하는 틈을 이용,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을 만나 한ㆍ중 양국간의 수교를 위한 회담개최를 제의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