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향서 정식교환국내기업들의 대소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가운데 이번에는 소련기업이 우리나라에 합작공장설립으로 진출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련의 석유화학제품생산회사인 라즈노임포트사는 대림산업(대표 장홍규)과 부틸러버(IsobutyㆍIsoprene rubber)합작회사를 금년 중국내에 설립키로하고 의향서를 정식 교환했다.
업계에서는 소련기업 최초의 대한진출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림산업과 라즈노임포트사는 현재 투자규모,합작비율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틸러버는 공기 내투과성이 매우 좋아 최고의 타이어튜브 제조원료로 각광받고있는 석유화학제품으로 미국과 캐나다,소련만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제까지 우리나라는 국내수요(연간 3만톤정도)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대림은 그동안 부틸러버의 기술보유사인 미국의 액슨사와 캐나다의 폴리사사와도 합작회사 설립을 논의했으나 이들 회사가 기술이전을 회피해 소련의 라즈노임포트사와 합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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