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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소란시민에 경관이 총쏴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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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소란시민에 경관이 총쏴 중상

입력
1990.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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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6일 0시15분께 수원시 매교동 178의25 백양세탁소(주인 안경석ㆍ35)앞길에서 수원경찰서 유천파출소소속 김재광순경(25)이 술에 취한 채 인근 과일가게주인 이모씨(40)와 시비를 벌이던 최종열씨(42ㆍ수원시 평동 134)를 연행하려다 최씨가 달아나자 70여m가량 추격하며 45구경권총 2발을 쏘아 최씨가 넓적다리뼈에 관통상을 입었다.최씨에 의하면 이날 친구와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가게에서 과일을 사먹으려는데 행인 2명이 시비를 걸며 넘어뜨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세탁소 문을 두드리는 과정에서 유리창이 깨지는 소란이 빚어졌는데 경찰이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불리한 조사를 할 것같아 달아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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