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요구 포기」철회… 통독 최대장애 해결【본 로이터 AFP 연합=특약】 헬무트ㆍ콜서독총리는 6일 폴란드가 2차대전에 대한 배상요구를 포기한다는 조건으로 현재의 폴란드 국경을 인정하겠다는 종래의 입장을 포기,통독이후 폴란드서부국경의 불가침성을 인정키로 했다고 루돌프ㆍ자이터스 서독총리실 장관이 밝혔다.
자이터스장관은 이날 콜총리가 이끄는 서독중도우파연정 3개정당이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함으로써 통독의 한 장애물로 남아있던 폴란드 국경문제에 대한 논란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측이 서독의회에 통일된 독일과 폴란드 양측이 현국경을 공식인정하는 조약체결을 촉구하는 동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따라 서독의회는 오는 8일 동독의 총선이 끝나는 18일 이후 양독의회가 국경문제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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