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 3백만평중 일부【제주=허태헌기자】 남제주군은 6일 지방세 3억3천8백만원을 체납한 이철희ㆍ장영자부부 소유인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목장 2백97만평 가운데 2만6백14평을 공매해 체납액을 강제징수했다.
이ㆍ장부부는 지난82년 거액의 어음사기사건으로 구속된뒤 국세 2백82억원과 지방세 3천3백만원을 체납,강남세무서와 남제주군이 82년6월 이들소유인 성읍목장 2백97만평을 재산압류해왔으나 지금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 지방세가 3억3천8백만원으로 늘어나자 남제주군이 성업공사에 공매를 의뢰,이날 녹산산업(대표 김건영ㆍ서울 서초구 반포동 400의1)에 5억원에 낙찰됐다.
강남세무서가 압류조치한 성읍목장 2백95만평은 이ㆍ장부부가 자신들에게 부과된 국세 2백82억원이 부당하다며 서울고법에 국세부과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해놓고 있어 공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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