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4땅굴은 지난 3일 관통한 우리측 역갱도와의 교차점에서 22m나 더 남쪽으로 파내려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는 5일 땅굴 수색결과 제4땅굴은 역갱도 관통지점에서 남쪽으로 22m가 더 내려와 중단돼 있었으며 각종 관측자료로 확인된 북측입구로 부터의 총길이는 2천52m로 제2땅굴(2천4백96m)에 이어 두번째 규모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방부관계자에 의하면 제4호 땅굴은 동부전선 ○○봉(해발 8백60m) 밑을 군사분계선과 60도 각도로 비스듬히 파내려왔는데 북쪽입구는 분계선으로부터 1㎞지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방부관계자는 이어 남쪽막장은 1∼2일만 작업을 하면 지상출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하 50여m지점에서 굴착공사를 마감한 것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국군수색대가 땅굴을 수색하던도중 수중목함지뢰폭발로 앞서가던 군견 1마리가 즉사한데 이어 4일 하오와 5일 상오에 걸쳐 계속된 수색으로 물속에 은폐돼있던 부비트랩 10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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