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감소만 보충” 73%… “감원”도 5%/기협조사… 수출업체 더 심해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올해중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감원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기협중앙회가 전국 1천2백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용계획에 관해 전체의 72.8%가 자연감소인원만 보충하겠다고 응답했고 5.3%는 감원까지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업체의 경우 전체의 83.3%가 증원계획이 없거나 감원을 예정하고 있어 내수업체(76.4%) 보다 고용사정이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조사 대상중에서 증원하겠다는 업체는 21.9%에 불과,올해고용사정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신규고용을 대폭 줄이려는 이유는 판매(수출) 부진이 4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존사업규모의 축소와 자동화에 의한 고용축소 계획업체도 각각 12.9%와 36.8%에 달했다.
한편 올해중 설비투자계획이 전혀없는 업체도 전체의 33.7%에 달하고 있으며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더라도 정상가동이 어려운 노후시설 개체수준에 머물러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설비투자가 매우 부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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