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첨단산업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계측기기산업을 적극 육성,오는 2000년까지 세계적수준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5일 상공부는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ㆍ광통신ㆍ우주ㆍ항공등 첨단산업육성계획이 고도의 정밀성과 정확성을 갖춘 계측기기산업의 뒷받침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판단,계측기기산업발전5개년계획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선진국수준에 비해 10∼20년정도 뒤쳐진 디지틀오실리시코프 등 24개품목을 선정,올해부터 94년까지 총1백68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오는 94년부터 2000년까지 광측정기기 및 반도체검사기기 등 첨단계측기기를 개발,이 분야의 기술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것.
정부는 또 이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재 2개대학에만 설치된 계측제어학과를 추가설치하고 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전문인력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국산제품의 내수기반 확대를 위해 구매예시제를 실시하고 단체수의 계약물품으로도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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