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요구세력 와해 노린듯북한은 올해초까지 헝가리 동독 루마니아 등 동구 6개국에서 강제소환한 해외유학생ㆍ기술자 2천여명을 평양을 제외한 각 지방대학과 공장에 분산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1일 북한을 최근 방문한 여행자들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김일성대 김책공대출신 학생들이 원산 신의주 함흥 청진 사리원 등 지방대로 분산됐으며 그이유는 개혁요구세력화를 막기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해외유학생 등은 북한에 돌아온 뒤 1∼2개월의 엄격한 사상재교육을 받고 사상검열을 거쳐 배치됐는데,이 조치가 개방사조를 오히려 확산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는 반대주장도 제기됐으나 군부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강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북한이 소련에 있는 일반유학생 5백여명의 추가소환문제도 검토중이나 외교적 마찰을 우려,최종결정하지 못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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