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의 장기화로 증권회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증권감독원이 발표한 1월중 증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89영업연도가 개시된 작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25개 증권사들의 세전 순이익은 5천5백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증가에 그쳤다.
증권사들의 순이익은 증시가 호황으로 돌아선 지난 86년이후 88년까지 3년동안 매년 30∼50%씩 증가했었다.
특히 증권사들의 수탁 수수료는 4천7백81억원에 불과,전년 동기에 비해 9.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인수주선 수수료는 2천6백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백25.9%,신용거래융자 이자는 2천3백70억원으로 1백63.1%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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