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상오 외무부에서 최호중외무장관 주재로 경제기획원 상공부 문화부 통일원 등 12개 관계부처차관 또는 차관급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북방외교 추진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5월부터 적용해온 「북방교류 협력에 관한 기본지침」의 일부조항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키로 했다.이날 회의는 헝가리 폴란드 유고에 이어 가까운 장래에 체코 불가리아 등과도 외교관계를 맺게 되고 소련 중국과도 관계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대공산권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현행 북방교류협력 기본지침을 일부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미 우리나라와 수교한 폴란드와 유고를 이 지침의 적용 대상국에서 제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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