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회장 출국회견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은 『늦어도 올 하반기까지는 한ㆍ소간에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 방지협정 등이 체결돼 경제교류가 한층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오는 3월4일 소련방문에 앞서 일본에서의 현대그룹 신년축하회를 주관키 위해 27일 출국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는 3월부터 영사업무가 본격개시 되면 경제교류도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방소기간 중에도 소련측과 시베리아 자원개발문제를 광범위하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대규모 개발자금조달의 어려움에 대한 일부 우려와 관련,『목재나 석탄등 개발상품이 국제경쟁력만 있으면 참여자본은 미국 유럽 등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으며 이미 노르웨이에서는 시베리아개발에 자본 참여를 타진해 왔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방소에 앞서 28일 일본 동경에서 일본재계인사 5백여명을 초청,90년 현대그룹 신년축하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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