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20명 추가 선정/33인 김병조씨등 훈장 추서

정부는 3ㆍ1절 71주년을 맞아 3ㆍ1운동과 항일의병활동에 적극참여한 김병조씨(48년 북한에서 사망) 등 20명을 독립유공자로 추가선정,3ㆍ1절 기념식에서 대통령장 등을 추서키로 했다.이들중 3ㆍ1운동에 가담한 사람은 5명이며 나머지 15명은 의병활동가들이다.

이들중 대통령장을 받은 김병조씨(1877∼1948)는 3ㆍ1운동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으로 평북일대의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상해로 망명,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한 뒤 만주에 「신일학교」를 설립하고 한족신문을 발간하는 등 독립운동에 힘써왔으며 국민장을 수상한 강기덕씨(1886∼납북)는 3ㆍ1운동에 참여했다가 징역2년을 선고받았다.

3ㆍ1절 건국훈장 포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장 ▲김병조

◇국민장 ▲김기덕 ▲이희용(1872∼1948) ▲지석용(1881∼불명) ▲이현(1884∼1950) ▲이필봉(1884∼1950) ▲서병희(1867∼1909) ▲최산흥(1881∼1910) ▲이학룡(1886∼1910) ▲박봉석(1886∼1910) ▲임하중(1870∼1910) ▲이은영(1868∼1921) ▲이충응(1856∼1896) ▲추산만 (1880∼1910) ▲정철화(1878∼1943) ▲조병두(1886∼1906) ▲연인석(1862∼1910) ▲정기찬(1879∼1910) ▲손덕오(1886∼1910) ▲장인초(1876∼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