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1년후 수입물량 예측1개월∼1년뒤의 예상수입물량을 지수화 한 중단기 수입선행지수가 처음으로 개발돼 정부의 무역정책수립과 업계의 투자계획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최근 은행에서 수입을 승인할때 제출되는 물품매도 확약서를 기준으로 중단기 수입물량을 예측할 수 있는 수입선행지수를 개발,오는 3월부터 작성,발표키로 했다.
이번에 개발된 수입선행지수는 우선 88년을 기준시점으로 월별ㆍ분기별ㆍ반기별ㆍ연간등 4개 기간별로 산출되는데 내년부터는 90년도를 기준시점으로 하고 그후에는 5년 또는 10년 단위로 기준시점을 변경 할 계획이다.
또 종합수입선행지수와 함께 국가ㆍ지역별 상품류별 용도별 수입선행지수도 개발돼 상세한 수입예측 및 조절이 보다 용이하게 됐다.
새로 개발된 수입행선지수는 종래의 IL(수입승인서)과는 달리 수출입업자가 발행하는 물품매도확약서를 기초자료로 해서 작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은행에 제출되는 수입승인서를 통해 단순히 1∼3개월 뒤의 수입물량만을 예측해와 정확한 변동추세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수입 승인서의 경우 통관기간이 1년으로 돼 있어 실제 수입시기와 차이가 있는데다 수입허가를 받은 뒤에도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적지않아 실질적인 수입물량을 예측하는데 부적절한 것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물품매도 확약서를 기초자료로 한 새로운 수입선행지수는 이같은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유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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