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입건 16명 수배서울지검 서부지청 민생특수부(임휘윤부장ㆍ임운희검사)는 26일 초중고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상습적으로 본드 등을 흡입해온 백수건달파 김모군(17ㆍH중졸) 등 학교주변폭력배 8개파 3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독극물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홍모군(19ㆍH고중퇴) 등 9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오모군(19ㆍA중졸) 등 16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의하면 김군 등 백수건달파 7명은 88년말부터 서울 마포구 A중학교주변에서 본드 등을 흡입하며 학생들의 금품을 갈취해오다 지난해 10월에는 조직을 이탈하려던 홍모군(17)을 서울 중구 중림동 서소문공원으로 끌고가 집단폭행하기도 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대부분 부모가 이혼하는 등 결손가정의 학생들로 중학교 2∼3학년때부터 교내 폭력서클을 조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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