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가 계속 하향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금주 증시의 전망에 대해 「조정국면지속」 및 「바닥권 도달에 따른 반등국면」 등으로 크게 엇갈리고 있다.그러나 장기하락으로 더 이상의 큰폭 하락보단 3월중 신규기관 투자가들의 주식매입 등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한 편이다.
한국투자신탁 신만인감사는 상반기 실시예정이었던 지자제 선거연기 가능성,임시국회에서 여야대립에 따른 정국경색 우려감,외국증시의 하락 등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나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 의지,코리아 유러펀드의 증자,현 주가수준을 바닥으로 인식한 반발매수세 등이 주가상승 요인으로 대두돼 주가가 소폭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제일증권 김창근전무는 주가의 바닥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종합주가지수 8백40선이 유지되느냐가 금주증시의 최대관건이라고 지적,8백40선이 시장내부의 자율적인 흐름에 의해 유지된다면 3월의 증시는 회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투자심리가 다시 냉각되며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이영웅이사는 현재 주가가 바닥수준이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동산투기를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고 3월중 주식공급물량이 현저이 줄어들며 신규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이 본격화돼 앞으로의 증시전망은 비교적 밝다고 평가했다.
동양증권 김윤학이사는 최근 증시에선 제조업주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시가총액의 비중이 큰 증권 은행주가 계속 떨어져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금융주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주가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