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단 조직 10대 5명 구속

서울시경은 25일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소매치기를 일삼아온 10대 소매치기단 두목 하채선씨(19ㆍ부산진구 개금3동 산9의6) 등 5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 8월께 두목 하채선씨의 이름을 본따 채선파라는 소매치기단을 만든뒤 지난 22일새벽 상경,같은날 하오8시30분께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지하철역 구내에서 16만원이 든 여자용지갑을 소매치기 한 혐의다.

또 23일 하오3시께에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잠실 지하철역에서 20세 초반가량의 여대생 호주머니에서 대학생 승차권 70여장을 훔치는 등 주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5차례에 걸쳐 3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매치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