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24일 회사공금 5억여원을 가로채 해외도피했던 전 ㈜아남산업 경리사원 성민희씨(25ㆍ여ㆍ성동구 행당동 11의15)와 함께 달아났던 성씨의 애인 가주현씨(32ㆍ사업ㆍ용산구 한강로2가 363의1) 등 2명을 횡령,유가증권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성씨는 지난달 9일 회사지출금을 실제보다 높게 기재,현금 4억2천여만원을 가로챘으며 날짜금액이 잘못기재돼 폐기처분한 외환은행 화양동지점발행 약속어음 10장을 빼돌려 변조,가씨를 통해 사채시장에서 할인받아 현금 1억6천여만원을 가로챈 뒤 지난달 21일 가씨와 함께 필리핀으로 도피했었다. 회사측은 직원2명을 현지에 파견,성씨 등을 붙잡아 지난22일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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