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경찰서는 24일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돈을 뜯어온 조직폭력배 「영광파」 부두목 강모군(19ㆍ주거부정) 등 일당 8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두목 김성철씨(26ㆍ주거부정) 등 8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전남 영광출신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0월23일 노원구 상계동 르네상스 성인디스코장을 찾아가 주인 우모씨(52)를 협박,봉사료 명목으로 매달 1백20만원씩 6백여만원을 상납받는 등 도봉구ㆍ노원구일대 유흥업소들을 상대로 지금까지 모두 1천9백여만원을 뜯어왔다는 것.이들은 또 지난해 12월30일 밤11시께 이 디스코장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영산파」 행동대원 30여명과 쇠파이프 삽 등을 들고 집단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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