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쿠레슈티 로이터=연합】 루마니아의회(국가단결평의회)는 23일 40년간에 걸친 한국과의 국교금지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공산독재자 니콜라이ㆍ차우셰스쿠가 축출,처형된지 약2달만인 이날 루마니아의회는 아직 임명되지 않은 외무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공식 대표단을 서울에 파견하기로 투표로 가결했다.
이 대표단은 한국과의 외교ㆍ경제ㆍ문화ㆍ과학 관계를 수립할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수개월전 같으면 차우셰스쿠와 북한과의 긴밀한 개인적 관계 때문에 이같은 대한조치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작년 10월만해도 차우셰스쿠는 평양에 루마니아 최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88년 가을에는 차우셰스쿠와 그의 부인이 북한을 공식 방문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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