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쟁기념사업회(회장 이병형)는 21일 서울 중지도에 건립키로한 전쟁기념탑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 여론(본보 21일자 19면보도)에 따라 높이를 대폭축소조정키로 결정했다.이에따라 전쟁기념탑은 원래의 3백30m높이에서 1백여m낮은 2백∼2백50m높이로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회는 당초 전쟁기념탑(가칭 평화의탑)을 세계적기념물로 만들기위해 외국의 기념탑과 견주어 손색이 없도록 최소한 높이가 3백m를 넘는 규모로 세울 계획이었으나 설계당선작 발표이후 너무 큰 기념물이 한강주변경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규모를 줄이더라도 기념탑건립을 통해 구현하려 했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이 형상화될 수 있다고 판단,규모축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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