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세가 계속되며 종합주가지수가 연일 연중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2월들어 17일(거래일기준) 동안 5일간의 상승세를 제외하고는 계속 하락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가 29포인트나 하락했다.
20일 증시에서는 부동산 등으로의 자금이탈로 고객예탁금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월말자금수요 및 학자금수요로 인한 자금경색 우려감 등으로 주가가 연 4일째 미끄럼질쳤다.
이날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평민당이 증권업계의 정치자금 기탁과 지난해 12월12일의 증시부양책의 관련여부를 집중추궁 할 계획이란 풍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투자자들이 「팔자」에 치중했다.
지난주에 나돌던 남북관계개선 및 경기부양책 관련풍문이 일제히 자취를 감춘 것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매물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었다.
전장한때 주가가 바닥수준이란 인식으로 중소형 제조업주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2포인트가량 상승했으나 실망매물 등에 밀려 후장에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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