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환율결정방식이 이미 예고됐던 대로 현행 복수통화바스켓 제도에서 시장평균환율제도로 바뀐다.재무부는 20일 이와 관련,시장평균환율의 하루 변동폭을 전날치의 0.4% 이내에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구체적 「세부운용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시장평균환율은 전날의 국내외환시장(금융결제원의 자금중개실)에서 90개의 모든 외국환은행이 달러화를 사고판 실제거래환율을 거래량으로 가중평균해 결정된다. 이때 외국환은행들은 전날 시장평균환율의 0.4%이내 폭에서만 더주거나 덜주고 거래를 할 수 있는데 이는 환율의 안정과 기업의 적응능력을 감안해 취해진 조치로 점차 이 제한폭은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날의 총 거래량이 전년도 하루평균거래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때는 그 전날치 실적까지 가중평균해 환율을 구하게 된다.
기타 통화에 대한 환율결정은 종전과 같다.
이 제도의 시행 첫날인 3월2일(1일은 공휴일)의 시장평균환율은 2월28일의 한은 고시환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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