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단체 주도【모스크바 UPI=연합】 최근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던 민주 단체들은 소련공산당의 1당 독재 종식압력을 가중하기 위해 오는 25일 모스크바를 비롯,수개도시에서 수백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벌일 계획이다.
소 인민대표대회내 진보적 성향의 대의원인 세르게이ㆍ스탄케비치(35)는 『오는 25일의 시위는 소련전역은 아니지만 주요도시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시위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2백개 이상의 도시에 시위참여 전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급진개혁파 대의원인 보리스ㆍ옐친이 속해있는 인민대표대회내 지역간 그룹소속의 스탄케비치는 또 『우리는 모스크바 유권자클럽,인민전선등 여러 민주단체들과 관계를 갖고있다』며 『현재 집회허가를 얻기위해 모스크바관리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며 여타 도시의 민주단체들은 현지 관리들과 협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들은 집회주최측이 오는 25일 모스크바 한곳에서만 1백만명의 군중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타스통신의 알렉산데르ㆍ샤스틴은 『집회가 모스크바에서만 열리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집회참가군중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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