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물가 안정대책 논의/구체적 폭ㆍ시기는 곧 확정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전기ㆍ도시가스ㆍ전화(시외전화및 국제전화) 요금을 내달중 인하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인하폭과 시기를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조만간 확정시키기로 했다.
전기료등의 인하폭을 놓고 현재 경제기획원ㆍ동자ㆍ체신부 등 관계부처간 견해가 엇갈리고 있으나 대체로 5∼10%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20일 이형구기획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실무위원회를 열고 올 물가안정 종합대책의 세부추진 계획을 논의,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전화요금의 경우 지난달 시내통화 시분제실시로 전기통신공사의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외및 국제전화료를 최대한 시기를 앞당겨 인하키로 했다.
전기료는 한전의 영업실적과 발전설비투자재원 마련방안 등을 감안,내달중 인하폭을 결정키로 했다.
도시가스(LNG)는 도시가스회사의 결산이 완료되는 내달 이후 영업전망을 검토,인하폭을 정하기로 했다.
유가는 국제원유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관세인하와 석유사업기금 등을 활용,인상요인을 흡수해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신도시건설등에 따라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각종 건축자재는 ▲위생도기의 경우 할당관세(5%) 적용기간을 1년 연장하고 ▲철근은 성수기중 20만톤을 수입하며 ▲시멘트는 수출을 1백30만톤 이하로 줄여 내수공급을 늘리도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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