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연합=특약】 소련 최고회의(의회)는 20일 오는 25일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주요도시에서 개최예정인 대규모 민주화촉구집회가 질서정연하게 진행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소련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최고회의는 이 결의안에서 극단주의자들과 범죄적집단이 소련정국의 안정을 해칠 목적으로 이 집회를 악용할지 모른다고 우려하면서 당국은 법과 질서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이 결의안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집회는 즉각 해산시켜야하며 허가받은 집회도 특정지역에서 개최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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