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수익은 백5%나 증가89회계연도 들어 대규모 증자로 인해 자기자본이 급격히 늘어난 증권사들이 신용융자등 돈놀이로 막대한 금융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시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주식약정수수료 수입은 대폭 줄어들고 있는데다 증권매매에서도 손실폭이 커지고 있어 증권사의 수지기반은 약화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ㆍ럭키등 10대 증권사들이 89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10개월 동안 신용융자 이자수입등 돈놀이로 벌어들인 금융수익은 총 4천3백93억원으로 전회계연도 동기의 2천1백90억원에 비해 무려 1백5%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수탁수수료수입은 주식약정 수수료인하 및 약정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총 3천3백73억원에 달해 88회계연도 동기의 3천8백7억원에 비해 오히려 11.5%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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