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연합】 최근 소련각지에서 보수파 당지도자들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모스크바에서는 고르바초프의 개혁을 비난하는 시민들의 대규모집회가 개최되는등 개혁과 개방을 둘러싼 소련사회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이와 관련 소련관영 프라우다지는 점증하는 소련 국내의 폭력사태 및 대결상이 고르바초프서기장의 개혁정책을 위협하고있다고 경고하고 소련의 민주주의가 이같은 사회혼란으로 약화돼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최소한 2천명 이상의 러시아 민족주의자들은 18일 모스크바의 소련 국영TV송출탑 주위에서 집회를 개최,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이 사회주의를 팔아넘기고 소련을 빈곤과 서구적 퇴폐에 몰아넣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