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주체사상연 명의 “생일 축하”【마산=김인수기자】 17일 밤9시께 경남 마산시 양덕동 마산고속버스터미널옆 길당구장건물 3층 옥상베란다에 「경축 김정일수령탄생 48주년」이라고 쓴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려있는 것을 강석진씨(27ㆍ회사원ㆍ대구 수성구 파동 160)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폭60㎝ 길이3m의 이 플래카드는 흰색 옥양목에 빨간 글씨로 「경축 주체혁명위업의 위대한 계승자 김정일동지 48돌」이라고 쓰여있었고 「남도주체사상연구회」 명의로 돼 있었다.
경찰은 이 플래카드가 통행인이 많은 고속버스터미널 부근에 대담하게 내걸린 점으로 미루어 고정간첩 또는 극렬좌경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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