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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장교 아들 2명 가정집 지붕서 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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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장교 아들 2명 가정집 지붕서 행패

입력
199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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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0시1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5의6 조재훈씨(53ㆍ상업) 집에 미8군 고위장교 아들인 릭스군(19)과 소트루드군(18) 등 미국인 10대 2명이 술을 마신채 담을넘어 지붕으로 올라가 조씨집 기왓장 등을 마구부숴 50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조씨에 의하면 이날 잠을 자던중 갑자기 지붕에서 기왓장이 무너져내리는 소리가나서 밖으로 나가보니 이들이 지붕위에서 기왓장과 슬레이트 등을 깨부수고 있었다는 것.

이들은 경찰에서 하이야트호텔로 가는 지름길을 찾기위해 조씨집 지붕위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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