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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방화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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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방화 6건

입력
199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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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저녁과 18일 새벽에도 서울과 대구에서 모두 6건의 방화사건이 발생,차량 2대와 사무실건물이 불탔다.18일 상오2시28분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시민아파트 11동101호 함흥수씨(35) 집 창문틀에 불이나 방안의 옷가지 등을 태워 2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분만에 꺼졌다.

함씨에 의하면 잠을 자던중 유리창깨지는 소리가 나 깨어보니 창문틀에 불이 붙고 있었다는 것.

18일 새벽4시35분께는 서울 중구 신당3동 372의2955 유병오씨(65) 집 담장에 불이나 옆에있던 프로판가스 호스일부를 태우고 5분만에 꺼졌다. 또 이에앞서 17일 하오8시10분께 서울 중랑구 중화3동 305의25 박용구씨(49) 집에 세들어사는 권태섭씨(48ㆍ상업) 방의 나무창틀에 불이나 담요와 집기 등을 태웠다.

하오8시15분께는 대구 북구 침산2동 신천제방 옆길에 세워져 있던 대구7 너6258호 1톤 봉고트럭(운전사 여창호ㆍ45)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나 운전석 옆자리에 있던 장부 50여권과 좌석 등을 태운뒤 행인들에 의해 5분만에 진화됐다.

또 18일 상오1시40분께 대구 중구 삼덕2가 330의110호 봉고승합차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차가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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