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자들의 대부분은 주식투자경력이 2년 미만이며 여유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투자자들은 증권회사 직원들이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이들의 서비스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7일 증권업협회가 증권홍보협의회의 의뢰를 받아 증권 순회강연회에 참석한 7백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의하면 투자자들이 증권을 시작한 시기는 89년이 34.2%,88년이 38.8%,87년이 18.2%로 73%에 달하는 투자자들이 경력 2년미만의 초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자금 조달방법으론 은행예금이나 계를 탄 돈을 이용했다는 응답이 68.2%,봉급이나 보너스사용이 14.4%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가계여유자금을 이용,증권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투자자들은 증권사 직원들의 투자상담 자세에 대해 44.4%가 전문지식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으며 28.2%는 선동적 또는 단정적,9.6%는 일임매매 유도라고 대답했고 17.8%만이 과학적 합리적이라고 응답,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회사 직원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또 증권사 영업점포의 서비스에 대해 63.4%가 좋지 않다와 개선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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