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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도시 소음공해 “위험선”/환경기준치 훨씬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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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도시 소음공해 “위험선”/환경기준치 훨씬 초과

입력
1990.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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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시끄러워/서울 도로변은 난청 수준까지대도시 주민들은 환경기준치를 훨씬 넘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17일 환경처가 지난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춘천 원주 등 전국 7개도시 소음도를 분석한결과에 의하면 주거전용지역의 경우 서울은 낮61,밤52데시벨로 환경기준치(낮50,밤40데시벨)를 훨씬 초과하는 등 원주지역의 낮동안을 제외하고는 전지역이 기준을 넘었다.

상업 및 준공업지역 등은 환경기준(낮65,밤55데시벨)에 비해 서울은 낮66,밤55데시벨로 1∼3데시벨을 초과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환경기준 이하였다.

서울의 경우 도로변지역은 평균 79데시벨을 기록,미환경보호청이 정한 소음성난청의 원인이 되는 75데시벨을 훨씬넘었다. 주거지역에서는 낮에 50데시벨이상이 계속될경우 청각에 불편을 느끼고 밤에 40데시벨이상이면 수면장애를 받게된다. 환경처는 소음의 주범이 자동차 등의 교통소음과 건설공사장의 기계소리,공장의 시끄러운 소리라고 밝히고 현재 전국 37개지역(전용주거지)인 소음규제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소음」으로만 규정된 현재의 법규를 건설소음과 진동 및 교통소음과 진동 등으로 구분,엄격규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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