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경기 안양경찰서가 최근 3개월동안 한동네에서 같은 수법의 가정집 방화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이를 도경에 보고조차 않은데다 실화나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 등으로 사건을 감추려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16일 하오9시20분께 안양시 석수2동 485의8 동삼아파트 1동108호 장현재씨(38) 집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57만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또 지난달 22일 하오6시40분께 같은아파트 4동107호 이한용씨(28) 집에도 유리창을 깨고 방화범이 침입,카메라와 반지 등 금품을 훔친뒤 안방 침대시트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이밖에 지난해 12월31일 상오2시30분께 석수2동 271의20 백금기씨(40) 연립주택 반지하층에도 주인 백씨가 없는 사이 방화범이 불을 질러 30㎡크기의 방이 전소됐으며 같은달 17일 하오6시30분 역시 비어있던 석수2동 한신아파트 105동107호 김상호씨(34) 집에도 방화범이 침입,가재도구를 흐트러놓고 불을 질러 아파트가 모두 타는 등 한동네에서 4건의 방화사건이 있었는데도 안양경찰서는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않았다는 것이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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