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평양예술제에 내년엔 정경화씨도 포함【LA지사=변홍진기자】 북한은 오는 4월15일 김일성의 78회 생일을 전후해 열리는 평양예술제에 재미교포들을 대거 초청했으며,내년 평양예술제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42)도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양예술제에 참가하는 재미예술인중에는 테너 이우근씨,뉴욕에 있는 소프라노 이정애씨 등과 뉴욕의 명문음악학교인 줄리어드음대에 재학중인 천재소녀 바이올리니스트 폴린ㆍ김양(16)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술제 참가를 주선하고 있는 LA교포 원로성악인 윌터ㆍ이씨(한국명 이우근ㆍ전 남가주 음악가협회장)는 『예술제에 참가하는 것은 순수한 문화목적으로 재미동포 예술인들의 역량을 보여주어 민족간 이해를 돕고자 하는 의도』라면서 『참가단이 확정되면 미 정부 및 기타 관계당국과도 여행관계의 협조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밖에도 부활주일(4월15일) 예배를 평양 봉수교회에서 갖기를 원하는 LA지역 신도 등 80여명의 방북계획을 허가했으며 17일 현재 4월중에 방북하는 뉴욕 시카고 시애틀과 캐나다 토론토 등 재미교포들의 숫자가 1백50여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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