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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화 또 9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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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화 또 9곳에

입력
1990.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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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과 17일새벽 서울에서 9건의 크고 작은 방화가 일어났으며 안양에서는 가정집 안방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으나,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하오1시2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1동 1595의1 김종범씨(45ㆍ상업)의 2층양옥집 베란다에서 불이나 세탁물과 창문유리 5장이 깨졌다.

이날 밤10시7분께 구로구 대림2동 1064 구로1교위에 방치돼 있던 김두석씨(47)의 서울1 나2290호 마크V승용차내부가 모두 불탔다.

【수원=윤정상기자】 16일 하오9시10분께 경기 안양시 석수2동 동삼빌라 4동108호 정현재씨(35ㆍ상업) 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안방이 전소됐다.

불이 났을때 정씨가족은 모두 외출중이었으나 6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하오8시께 수원시 정자동 216 권혁재씨(56)의 농장안 2백㎡크기의 돼지우리에도 원인모를 불이나 불을 끄던 관리인 권순길씨(31)가 연기에 질식,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돼지 70마리ㆍ개 8마리 등이 모두 불에 타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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