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이후 해마다 증가하던 중소기업의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88년에 이어 89년에도 하락했다.기협중앙회가 15일 전국 1만9천9백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조업상황」에 따르면 89년도 연평균 정상조업(가동률 80%이상 기준) 업체비율은 85.8%로 88년의 87.4% 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정상조업비율은 지난 80년 71%에서 매년 꾸준히 높아져 87년 88.1%로 최고치를 기록한뒤 88,89년 연거푸 낮아지고 있다.
또 휴업중인 업체는 89년 12월말 현재 2백72개 업체로 전년말 2백40개 업체 보다 32개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협중앙회는 이같이 정상조업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최근의 고율임금 인상에다 노사분규에 따른 투자의욕 감퇴ㆍ수출부진등 전반적인 경영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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