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도시 주민 서비스 “만족” 업무속도 “불만”/은행련 조사우리나랑 대도시 주민들은 1주일에 한번 이상씩 은행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행거래자의 경우엔 한사람당 평균 2개씩의 은행통장을 갖고 있으며 은행의 고객서비스에 대해서는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나 업무처리 속도만큼은 더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은행연합회가 전국 6대도시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기관 이미지 및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달 이용 횟수는 평균 5.19회로 1주일에 한번이상 은행을 이용하고 있으며 사흘에 한번(11번) 이상 이용하는 사람도 10.8%나 됐다.
또 은행거래자 중에서는 통장 1개를 갖고 있는 사람이 절반정도(43.8%)이고 2개 소유는 31.7%,3∼5개 소유는 23.0%로 고학력일수록 통장을 많이 갖고 있었다.
다른 금융기관과 비교할때 은행은 친절성ㆍ신속성ㆍ편리성ㆍ안전성 등에서 50% 이상의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다만 수익면에서는 투신ㆍ증권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고객들은 은행서비스면에서 응대태도 용모 편의시설 등에 대해서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나 업무처리속도에 대해선 만족도가 낮았고 은행을 선택할 때에도 높은 이자율이나 다양한 상품등보다도 업무처리의 신속성을 첫번째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일처리 지연이 44%로 가장 많고 다음이 「대출이 어렵다」(11.7%) 「이용불편」(10.1%) 「불친절」(8.6%) 등의 순이었다.
은행별 인지도나 선호도는 국민은행이 가장 높았다. 인지도는 국민은행(66.3%)에 이어 상업은행(35.2%) 제일은행(35.1%) 한일은행(28.6%) 조흥은행(28.2%) 서울신탁은행(27.8%) 주택은행(26.7%) 중소기업은행(18.9%) 외환은행(17.2%)의 순이었고,선호도는 국민은행(22.2%)에 이어 주택은행(9.5%) 서울신탁은행(7.5%) 상업ㆍ조흥은행(6.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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