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5일 저녁 청와대에서 민자당 소속의원 전원을 초청,만찬을 함께하고 『민자당의 출범으로 중도민주세력을 결집,국민화합의 기틀을 튼튼히 함으로써 안정 속에 민주번영을 주도해 나갈 수 있게됐다』고 강조했다.노대통령은 『민자당은 ▲국민을 위한 정당 ▲미래지향적 정당 ▲자유민주주의 대도를 걷는 정당 ▲개혁과 자기혁신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정당 ▲새로운 정치문화 창출에 앞장서는 정당 ▲통일을 앞당기는 정당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건실한 야당없이 성숙한 정치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야당의 발전을 위해서 인색한 정당이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며 『끈질긴 대화와 타협으로 대야관계를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과거 여권에 있었던 사람은 새로운 자세정립이 요청되며 야권에 몸담았던 사람들은 집권당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의식과 자세를 조속히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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