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15일 승용차커버에 불을 지른 정지영군(24ㆍ연세대생화학4)을 방화혐의로 입건.경찰에 의하면 정군은 여자친구와 만나 술을 마신뒤 이날 0시2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480의6 앞길에 세워져있던 최병진씨(52ㆍ회사원ㆍ서교동 48의1)의 쏘나타승용차 커버에 가스라이터로 불을 지른뒤 곧 밟아 끄고는 최씨를 초인종으로 불러내 『어떤 사람이 불을 지르고 도망갔다』고 말하다 순찰중인 경찰에 연행돼 추궁을 받은 끝에 범행을 자백했다.
부모가 현직 교장ㆍ교감인 정군은 『대학원입학을 앞두고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면서 불을 다루는 실험에 미숙해 쌓여온 심리적 압박감이 나도모르게 분출된 것같다』고 자신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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