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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통독기구」설치키로/미ㆍ소ㆍ영ㆍ불ㆍ양독/2단계 통독방안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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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통독기구」설치키로/미ㆍ소ㆍ영ㆍ불ㆍ양독/2단계 통독방안합의

입력
1990.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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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문제ㆍ국제관계 논의【오타와 AP 로이터 AFP=연합】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와 동서독 6개국은 13일 이들 6개국이 독일통일과 관련된 안보문제를 관할할 6개국 기구를 설치하는것을 주요내용으로한 2단계 통독방안에 합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당사 2개국과 전승 4개국을 의미하는 「2+4방식」에 따라 양독일이 우선 쌍무회담에서 통합과 관련된 국내경제및 정치문제를 다루는 회담을 가진 다음 4개 전승국이 참여하는 6개국이 독일의 나토가입,핵및 화학무기 제한등 국제적 영향을 미칠 문제들에 관해 협상을 시작하도록 돼 있다.

당사국인 동서독은 먼저 통일과 관련된 국내문제를 다루도록 돼있으며 양독회담은 3월18일로 예정된 동독 총선거가 끝난직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4방식」에 대한 합의는 오타와에서 개최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간의 외무장관회의에 참석중인 6개국 외무장관들이 3일째 집중적인 토론을 벌인 끝에 이루어졌다.

미ㆍ소ㆍ영ㆍ불 4개 전승국은 이에따라 곧 동서독과 각료급 회담을 갖고 통독을 향한 필요조치를 논의한다.

이들 4개국은 성명에서 6개국 외무장관들의 회담에서는 인접국들의 안보문제를 포함,통독이 가져올 국제적인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6개국 외무장관들의 회담에서는 『인접국들의 안보문제를 비롯,독일통일 실현시의 대외문제들이 의제로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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