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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군 진입명령 거부/군발포 8명 사망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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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군 진입명령 거부/군발포 8명 사망설도

입력
1990.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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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UPI AP=연합】 소련타지크공화국에서 14일 반당폭동이 재발,폭도들이 쇠파이프와 화염병으로 무장한채 수도 두샴베시에서 약탈과 소요를 벌이는 한편,현지 당지도부 퇴진및 비밀경찰(KGB)해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소련언론들이 보도했다.소련TV는 군및 전차투입에도 불구,아직 상황이 통제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내 2백여곳에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인명살해와 약탈등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디오 모스크바 발행 인터팩스는 두샴베시 소련군사령부를 인용,군은 이번 분규에 개입치 않을것이며 타지크인들 스스로가 사태를 해결토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팩스는 또 두샴베시 진입을 명령받은 군1개사단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의 한언론인은 『진압군이 사전경고없이 사격을 가해 최소한 8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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