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유럽 경제통합등 5개년 개혁 착수【캔버라 로이터 AP 연합=특약】 소련은 경제적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동구권과 서방유럽의 경제적 통합을 비롯한 5개년간의 대대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니콜라이ㆍ리슈코프 소련총리가 밝혔다.
호주를 방문한 리슈코프총리는 이날 호주 상공인 초청연설에서 『소련은 사회구조의 변혁을 겪는 어려운 시기에 있다』고 전제,이같이 말했다.
소련의 경제개혁을 담당하고 있는 리슈코프총리는 이와함께 소련은 올해 안으로 국제시장가격에 준하는 「소비자가격」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제도의 도입으로 『소련경제가 세계경제와의 경쟁력을 키워갈 것으로 본다』고 지적,『오는 95년까지는 소련이 세계경제에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망했다.
리슈코프는 또 현재 모스크바 당국이 경제특별지구 설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초 소피아에서 열린 코메콘(공산권 경제상호원조협의회)의 호환화폐ㆍ국제시장가도입 결정과 관련,『3년 이후에 코메콘의 완전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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