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위해 늦어도 4∼5월께정부는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4∼5월중 전기료와 도시가스요금을 5∼10% 인하키로 했다.
1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전력이 지난해 대규모 흑자(7천억원 가량)를 냈고,가스소비증가로 가스공급비용이 대폭 감소,전기ㆍ가스료의 인하요인이 생겼다고 보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인하폭ㆍ시기 등을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도시가스의 경우 사용자가 주로 중산층인 반면 서민층이 사용하는 연탄 가격은 최근 채탄사정악화등 탄광업체의 경영난으로 인상요인이 있어 중산층과 서민층의 「형평을 갖추기 위해 대폭적인 인하는 곤란하다고 보고 10% 내외에서 인하율을 결정키로 했다.
그러나 전기료는 지난해 한전의 흑자규모가 엄청나 어떤 형태로든 인하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대폭인하를 동자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한전측은 흑자에도 불구,장기개발투자등 자금수요가 많다는 이유로 전기료인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